그래서 끝까지 그리워야 가을입니까
/ 정 규 호
가을 하늘이 참 맑아 눈과 맘이 다 부시고 구름은 바람에 흔들려도 서로 애틋합니다.
진심이었던 지난 날의 절대 잊을수 없는 그리움을 가지고도
우린 헤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이 아름다운 가을을 하늘에서 빌어와 창문에 걸어 두고도
멀리있는 그대가 더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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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전 동두천시 보건소장) 온라인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