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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정  규  호 2024-04-19 15:23:22
작성자   詩가되는꿈 정보없음 조회  693   |   추천  56


 봄날은 간다

 

                 / 정  규  호

 

필때 아름다운 꽃이 있고

 

질때 더 빛나는 꽃도 있다

 

언젠가
질 

 

나도 

 

태연하게
봄날을 살아가다

 

당연하게
이 세상에서 잊혀져 

사람이지만

 

감히 
그대에게 받은 사랑만은
잊지 못 합니다.

 



poem.ion.kr 

 

정규호(전 동두천시 보건소장) 온라인 시집

온라인생 2024-04-19 15:42:03
"감히
그대에게 받은 만은
잊지 못 합니다."

언젠가 질 꽃이란 것을 알지만
모른 척 살아가면서도
지난 에 대한 그리움에
아픔이 느껴집니다.
요석공 2024-04-19 16:06:33
언젠가 질 나도 태연하게 봄날을 살다가 당연하게 잊혀 질 사람이지만 감히 저를 기억해 줄 사람이 1명이라도 있을거란 기대를 하며 살아봅니다
너무 멋진 표현입니다
온새미 2024-04-19 16:24:39
항상 묵묵히 응원 하고 있습니다.좋은시 잘 읽었습니다
106.101.***.114 2024-04-19 16:39:55
꽃이 지고있어서 아쉬웠는데 아름다운 글귀를보니 달래지네요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220.123.***.4 2024-04-19 20:07:24
좋은 詩 잘 읽고 갑니다.
180.224.***.200 2024-04-20 08:44:14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라고 했던 정몽주와 같은 시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202.8.***.103 2024-04-23 21:08:49
너무 멋진 시 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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