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더 그립다 정 규 호 첫눈에 반했던 건 니가 아니라 세월이었나 보다, 너는 다 잊혀져 이젠 기억마저 흐릿한데 너와 세월은 결국 서로 책임 없는 그리움으로 남아...힘들다 어젠...이젠 지나가고 또 지내고 보면 사람보다 세월이 더 그립다 너는세월로 남아 족하고 세윌의 임무는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