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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되는 꿈 JGH Home - 커뮤니티 - 시(詩)가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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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정규호 2023-05-22 09:54:16
작성자   詩가되는꿈 정보없음 조회  523   |   추천  62



 호     수

             / 정  규  호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계절이 바뀌어도
늘 그 자리에서

 

구름과 바람이 보여주는
만큼의 하늘만 바라보다

 

봄꽃과 함께 떨어지는
새벽별에 눈물 흘렸다.
 
얼마나 많은 눈물들을

물안개로 피워내야

 

호수처럼 맑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온라인생 2023-05-22 10:15:27
"호수처럼 맑은
을 할 수 있을까."
이미 맑은 을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아름다운 시 구절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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