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동두천시 지키기’
동두천시는 폐건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중금속 등 유해 물질로 인한 인체 부정적 영향 및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추가 보급한다.
이는 지난 1월 소방서, 우체국 등 주요 관공서와 대학교, 대형마트 등에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데 이어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폐건전지 발생량이 많은 요양병원 등 10개소의 거점 장소를 선정해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보급할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아연, 니켈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자원을 추출해 상당 부분 재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수거된 폐건전지는 재활용 업체로 운반돼 종류별로 구분된 후 재활용 공정을 거쳐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를 통해 배출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분리배출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폐건전지는 화재 등 폭발의 우려가 있어 수분이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하며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는 건전지를 별도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재활용품 수거업체에 요청하면 수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