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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왜 편지를 쓰게되는지 알것 같아요 / 정 규 호 2022-11-11 10:21:37
작성자   詩가되는꿈 정보없음 조회  1366   |   추천  110



 

가을에 왜 편지를 쓰게되는지 알것 같아요

 

                  / 정 규 호

 

계절은 항상 우리보다 
더 무심한 거라지만,

 

오늘 달력을 보니
올해 11월도 
벌써 11일째 더군요.

 

그래서 인지
지금 나의 마음을
전부 전하지 못하겠지만,

 

가을에 
왜 편지를 쓰게 되는지는
알것 같습니다.

 

잘 있나요.
이쪽도 그럭저럭 입니다.

 

그래요.
딱히 할말은 없어요

 

잘 있는 사람에게
막연하게 잘 있으라고 
당부하는 척 하고싶고,

 

함께했던 어제가 
이 가을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가을은 매년와서 부추기겠지만
편지를 쓸 자신은 
다신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무심한 계절에게
지치지도 않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그리움에게
감사합니다.



poem.ion.kr 

정규호(전 동두천시 보건소장) 온라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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