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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승명 2024-10-17 05:29:17
작성자   나그네 sth1961@daum.net 조회  40   |   추천  8
첨부파일 : 1729110557-35.jpg

♣ 심덕승명(心德勝命)

채근담에 "심덕승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덕을 쌓으면 운명도 바꿀 수가 있다"라는 고사성어 입니다.



덕을 베풀지 않고 어찌 좋은 사람들이 인연을 맺으려 할 것이며, 행운이 찾아들 것이며 福(복)과 運(운)이 찾아올 것인가?



"자장율사"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관세음보살을 꼭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백일기도를 하고 있었다.



​99일째 되는 날, 얼굴이 사납게 생기고 곰보에 한쪽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이 거지같은 꼴을 하고 도량에 들어와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자장 너 있느냐?"

얼른 나와 봐라 라며 큰소리를 지르자 이에 상좌들과 불목하니들이 말리느라 애를 먹는다.



​"큰스님께서는 지금 기도중이시니 내일 오십시오."

사정을 하고 달래느라 조용하던 도량이 순식간에 야단법석 난리가 났다.

​이때 기도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가던 자장율사가 점잖게 말한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내일 다시 오시오"하며 자신의 방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그 거지가 큰 소리로 웃으며 말한다.



​''네 이놈 자장아,

교만하고 건방진 중놈아,

네놈이 나를 보자고 백일 동안 청해놓고 내 몰골이 이렇다고 나를 피해?

네가 이러고도 중질을 한다고?"라며.

큰 소리로 비웃으며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자장율사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버렸으며 나를 찾아온 보살을 외모만 보고,​자신도 모르게 젖어든 교만하고 편협한 선입견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잣대질 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이에 모든 것을 버리고 바랑 하나만 메고 스스로 구도의 길을 떠나게 되었다.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의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수호천사와 보살을 못 알아보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있다.



​이 사람은 이런 것을 시켜도 되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는 이해하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는 서운하지 않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는 놀려도 되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는 빼앗아도 되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는 없어져도 모르겠지,

이 사람은 이 정도 해도 모르겠지..

​세상에서 나보다 못난 사람은 없으며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인정해주고 보듬어주는 보살을, 수호천사를 이딴 짓으로 버려서는 안 된다.



"나보다 아랫사람은 없다"라는 下心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야 좋은 運(운)이 찾아온다.

​그것을 德(덕)이라고 부르고, '겸손함'이라고 부른다.



​얻으려고만 하지 마라,

기대려고만 하지 마라,

기만하고 속이려고 하지 마라,

횡재나 요행을 바라지 마라,

​하늘에 뭔가를 간구하고 갈망할 때는 나는 이웃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하늘을 위해서 무엇을 주려고 노력하였는가?



​나는 누군가의 뜨거운 감동 이었는가?를 먼저 생각해라.

통장 속에 잔고는 쓰면 쓸수록 비어져 가지만, 德(덕)과 運(운)은 나누면 나눌수록 베풀면 베풀수록 커지고 쌓여간다.



이것이 잘 사는 방법이고, 도리이고, 인류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친구는 곁에만 있어도 향기가 나고 좋은 말 한마디에 하루가 빛이 납니다.


워너비 로맨티스트~^~ 2024-10-17 08:58:45
덕분에 항상 좋은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함께 2024-10-17 10:31:35
"좋은 친구는 곁에만 있어도 향기가 나고 좋은 말 한마디에 하루가 빛이 납니다."
도 온두레닷컴의 친구분들과 함께하여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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