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B조 1위를 다투고 있는 이라크는 FIFA랭킹 55위로 23위인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올초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1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터트린 장신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 경계 대상으로 꼽힙니다. 이라크의 지휘봉은 한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상대 전적 9승 12무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라크와 홈경기를 마친 뒤 11월 중순 A매치 기간에 다시 소집돼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 저녁 7시 30분부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를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꼭 이기는 꿈을 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