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곡 앨범 ‘새벽’을 발표하면서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 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하고...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습니다.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합니다. 또는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하여 술 한잔하게도 만들지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새벽’은 저를 잠 못 들게 하였습니다. 늘 그랬듯이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이 신곡들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23년 7월 10일 나 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