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잠 되셨는지요
어느 분이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꽃을 좋아한다는 건
나이를 먹어가는 아니
많이 먹었다는 증거랍니다.
저는
나이먹기 싫어
꽃을 좋아하지 않는다구,
길을 걷거나
산에 오르다보면
꽃들이 저절로 찾아온다구
마음을 누가 콕 찌르는 느낌
순수한 거짓말을 한 저도
민망하여 얼굴을 가립니다.
어느 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꽃을 좋아하지 않은지요?
꽃을 싫어하란 말인 지,
사람들에게 늘 희망, 기쁨, 사랑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꽃잎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숙일때면
일으켜 주고 싶은데,
만남의 시간 등
자연의 이치는
순순히 받아드리고자 합니다.
먼훗날을 기약하며...
|